정성껏 손으로 써서 동봉해주신 메모로 따뜻함을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저는 지인들 연말선물로 가벼운노트(검은머리물떼새) 20권과 샘플용으로 습지 스티커를 한 세트 구입했습니다.
아기자기하고 소박하고 따뜻한 정성, 그 이상의 것이 담겨있다는 느낌을 전해받았는데요,
제이드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제안 몇 가지를 드립니다.
우선 가벼운노트는 이름 그대로 가벼워서 좋긴 한데
표지가 조금 더 두꺼워져야 하겠습니다.
나무를 아끼기 위해 얇게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
저는 사실 처음 받자마자 든 생각이
이렇게 얇으면 갖고 다니면서 얼마 안 가 금방 구겨지고 찢어질텐데
되도록 찢기지 않기 위해 노트를 조심조심 다루게 될 앞날(?)이 그려지면서
편하고 손이 가는 노트가 아니라 고이 모셔두는 노트가 될까봐 걱정이 앞섰습니다.
종이를 남기지 말고 다 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노트인데
무엇보다 친근하고 맘이 편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.
그리고 속지의 라인 간격이 너무 좁네요.
젋은 사람들은 글씨를 작게 쓰면 될지 몰라도
어른들은 큼직하게 쓰는 걸 좋아하십니다.
제가 이번에 선물할 분들도 연령대가 좀 되시는데 칸이 좁아 좀 망설여지네요.
노트의 표지를 더 두껍게,
그리고 속지의 라인 간격을 더 넓게 하신다면
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이렇게 멋있고 예쁜 회사를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.
다만 제이드도 앞으로 더욱 커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
좀 더 프로페셔널한 제품기획이 필요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디자인은 너무 훌륭하고 멋있습니다만
제품의 구성이나 소재의 선택 등에서 아마추어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.
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고 동식물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.
예쁜 노트와 스티커 잘 쓸께요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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